돌아온 거미가 여전한 가창력과 함께 성숙한 여성미를 과시했다.
거미는 8일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컴백무대를 갖고 여성 보컬리스트의 매력과 존재감을 과시했다.
거미는 이날 지난달 30일 공개한 새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의 선 공개곡 '사랑은 없다'와 타이틀곡 '남자라서'를 연이어 불렀다. 다른 노래 'Because of you'도 짧게 선보였다. 거미의 목소리,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거미는 이날 몸매를 드러내는 검정 의상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사랑은 없다'를 부를 땐 깔끔한 업스타일 헤어를 선보였으며, 이어진 '남자라서'에서는 긴 단발머리를 날리며 더욱 성숙한 여성미를 과시했다. 거미 특유의 파워풀하고도 깊이 있는 목소리도 여전했다는 평가다.
한편 거미의 이날 컴백무대는 소속사인 YG패밀리와 MBC의 화해라는 점에서도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다. YG 측은 "거미의 첫 방송 출연이 MBC로 정해지면서 YG와 MBC의 관계 개선은 물론 올해 YG에서 발표할 세븐과 빅뱅 2ne1 등등 YG에 소속된 많은 인기 가수들을 MBC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