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호란ⓒ홍봉진 기자
여자의 변신은 무죄?!
이렇게 입어도 될까? 잠시의 머뭇거림 없이 과감한 의상으로 파격 변신한 여자 연예인들의 당당 변신이 연일 화제다.
배우 박시연이 1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목동 SBS 13층홀에서 열린 새 월화극 '커피하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낸 클리비지룩(cleavage look)으로 취재진의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간 청순가련형의 대명사였던 여배우 박시연의 파격 변신이다. 특히 박시연은 늘씬한 S라인 몸매를 드러낸 짧은 원피스에 상체는 가슴 라인을 강조해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또 가슴 라인에 블랙 띠를 적극 활용, 엣지 있는 패션을 연출했다.
박시연에 앞서 연기자 변신에 나선 가수 호란도 가슴골이 과감히 드러난 미니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3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 제작발표회에서 가슴 사이의 골짜기가 드러나 보이는 네크라인이 강조된 클리비지룩으로 쟁쟁한 여배우들을 제치고 집중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간 각종 가요 무대를 통해 볼 수 없었던 호란의 섹시한 변신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여배우들이 파격적인 의상을 택할까. 이날 현장에서 만난 한 방송 관계자는 "여배우들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기 마련인데 이 같은 파격 의상은 많은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불어 해당 연예인의 이미지를 재고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어, 공식 행사를 통해 여배우들이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