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와 4년계약

'기대주' 곽민정(16, 군포수리고)이 '피겨퀸' 김연아(20, 고려대)와 한 식구가 됐다.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씨가 대표를 맡아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고 있는 올댓스포츠는 10일 "곽민정과 4년간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에서 13위에 오른 곽민정이 국제무대에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이번 계약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곽민정은 현재 김연아와 함께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그동안 음료CF 촬영 및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온 곽민정은 김연아, 오서 코치와 함께 삼성 하우젠 CF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곽민정은 "김연아 언니와 함께 매니지먼트를 받게 돼 영광"이란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올댓스포츠 측은 "이후에도 피겨 스케이팅뿐만 아니라 잠재력 있는 타 종목의 스포츠 선수와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겨 꿈나무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한편 곽민정은 이날 오후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해 다음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