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10개월 작업 새앨범, 터닝포인트 될 것"

전소영 기자  |  2010.05.11 09:15
이상순(왼쪽)과 김동률 <사진제공=뮤직팜> 이상순(왼쪽)과 김동률 <사진제공=뮤직팜>


가수 김동률이 두 번째 프로젝트 앨범 '베란다 프로젝트 (verandah project)'의 작업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동률은 지난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미니홈피 게시판을 통해 "오늘, 앨범 작업의 가장 마지막 단계인 마스터링을 마쳤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로써 10개월 동안의 긴 과정이 모두 끝난 셈이다. 작년 여름 암스테르담에서 곡 작업을 할 당시에는 마냥 즐겁고 재밌었는데 막상 녹음에 들어가고 보니 역시나 예상치 못한 새로운 역경과 난관이 도사리고 있었다"며 음반 작업을 마친 뒤 남다른 감회를 표현했다.

또 "항상 이렇게 마지막 작업을 마치고 앨범 발매가 되기 전 짧은 시간 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며 이어 "설렘과 불안한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반응과 평들을 기대해본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둔 설렘과 기대를 드러냈다.


김동률 <사진제공=뮤직팜> 김동률 <사진제공=뮤직팜>


그는 "기존 제 스타일을 기대하신 분들이나 혹은 지나치게 새로운 시도를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망하실 수 있겠지만 훗날 이 앨범이 제 음악 인생에 작지 않은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길 감히 바라본다"며 새 앨범에 대한 힌트도 남겼다.

김동률은 "유난 떠는 저와 함께 음악 하느라 고생한 상순 씨에게도 감사하고 도와주신 주변 분들과 성원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드는 밤이다"며 이번 앨범을 함께한 모던 록밴드 롤러코스터의 이상순과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당부의 말로 글을 마쳤다.

김동률은 지난 97년 가수 이적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을 결성했으며 지난 2008년 5집 앨범을 발매했다.

한편 김동률과 이상순이 함께 작업한 '베란다 프로젝트'앨범은 오는 1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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