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 중인 걸그룹 원더걸스가 현지에서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전 영어교사의 주장에 대해 멤버 예은과 선예가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예은은 1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꼭 한 가지만은 말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예은은 "어느 날은 녹음을 하다가 감기 기운이 있다고 했더니 비타민 한 통을 주시면서 하루에 한 알씩 꼭 먹으라고 하셨다. 또 어느 날은 천연꿀 다섯 통씩 사 오셔서 아침마다 꼭 한 숟갈씩 먹으라셨다. 목에 좋다고"라며 "생일이면 직접 고른 강아지 카드에 진심어린 말들로 빼곡히 적어주셨다. 이게 그동안 우리가 받은 부당한 대우"라고 전 영어교사의 주장을 꼬집었다.
이어 예은은 "우리는 그만큼 돌려드리지 못했다"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고 우회적으로 밝혔다.
선예 역시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선예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컴백을 준비하는 가운데 너무 속상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 전 영어 선생님께서 언급하신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선예는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지 않았다는 전 영어교사의 주장도 조목조목 사실이 아님을 밝혔으며, "뉴욕에서의 생활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즐겁고 감사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1일 원더걸스의 전 영어교사라고 밝힌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