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근 기자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을 만났으며, 김윤진이 나온 '쉬리'는 매우 좋은 영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 디지털포럼에서 '미디어 생태계 新르네상스를 맞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의 3D 영화에 대해 "한국의 3D 영화는 본 적이 없지만, 12일 '해운대' 윤제균 감독을 만나 3D 영화에 대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인상 깊게 본 한국영화에 대해 "최근에는 한국영화를 많이 못 봤지만 김윤진이 출연한 '쉬리'를 봤다"며 "김윤진이 '쉬리'가 타이타닉을 이긴 영화라고 했다. 아주 좋은 영화다"고 답했다.
'아바타'는 지구 자원이 바닥난 미래에 판도라라는 외계행성에 진출한 지구인들과 토착민 나비족간의 대결을 그렸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역사를 새롭게 썼고, 국내에서 13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