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감독 "'아바타2', 3년간 제작..해양 다룬다"

김건우 기자  |  2010.05.13 10:05
ⓒ 이명근 기자 ⓒ 이명근 기자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속편 '아바타2'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 디지털포럼에서 '미디어 생태계 新르네상스를 맞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를 제작하는데 4년 반 정도가 걸렸다"며 "'아바타2'는 약 3년 정도 걸릴 것 같고 몇 달 내에 2편 상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아바타2' 내용에 대해 "판도라 행성은 바다가 있기 때문에 외계 해양 생태계를 그릴 예정이다"며 "해양 생태계에서 나비족이 어떻게 정착하는지를 다룰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아바타2'는 새로운 기술 보다는 풍부한 상상력으로 효과적으로 만들고 싶다. 1편 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바타'는 지구 자원이 바닥난 미래에 판도라라는 외계행성에 진출한 지구인들과 토착민 나비족간의 대결을 그렸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역사를 새롭게 썼고, 국내에서 13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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