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카메론 감독 "경쟁자는 나 자신 뿐"

김건우 기자  |  2010.05.13 10:17
ⓒ 이명근 기자 ⓒ 이명근 기자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경쟁자는 자기 자신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 디지털포럼에서 '미디어 생태계 新르네상스를 맞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경쟁자가 있냐는 질문에 "매우 한국적인 질문이다. 경쟁자는 제 자신이다"며 "다른 영화인들과 경쟁을 하기 보다는 제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영화인들의 작품을 보고 내 작품의 개선할 길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관심사에 대해 "환경이나 브라질 캐나다 원주민의 권리 보호, 에너지 글로벌 정책 등에 관심이 있다"며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써 글로벌 이슈를 다루고 싶다"고 답했다.

'아바타'는 지구 자원이 바닥난 미래에 판도라라는 외계행성에 진출한 지구인들과 토착민 나비족간의 대결을 그렸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역사를 새롭게 썼고, 국내에서 13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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