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근 기자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감독으로서의 꿈은 모두 이뤘다고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 디지털포럼에서 '미디어 생태계 新르네상스를 맞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감독으로의 꿈에 대한 질문에 "감독으로서의 꿈은 모두 현실화한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화성에 가보고 싶지만 힘들지 않겠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가족이 어떤 의미가 있냐는 질문에는 "'아바타'를 촬영하느라 오랜 시간이 걸려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올 여름에는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가족은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바타'는 지구 자원이 바닥난 미래에 판도라라는 외계행성에 진출한 지구인들과 토착민 나비족간의 대결을 그렸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역사를 새롭게 썼고, 국내에서 13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