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결혼한 배우 이현경과 결혼한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이현경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방송에서 드러냈다.
민영기는 1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민영기는 "이현경의 첫 느낌이 천사 같았다"고 고백하며 "첫눈에 반해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경 역시 "민영기는 웃는 모습이 정말 순수하고 멋있다"고 응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영기가 이현경을 위해 준비한 프러포즈 역시 공개됐다. 민영기는 이현경을 위해 멋진 노래와 직접 쓴 편지를 읽어주며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펼쳤다.
더불어 1000원짜리 지폐 다발을 선물로 주며 민영기는"10년 뒤에는 이것들을 하얀 백지수표로 바꿔주겠다"고 이야기하며 독특하고 유쾌한 프러포즈를 마쳤다.
이현경은 "처음에는 방송을 위한 프러포즈인 줄 알고 실망했는데, 점차 민영기가 직접 준비한 것임을 깨닫고 감동이 더욱 깊어졌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