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시인사이드 '신데렐라 언니' 갤러리
지난 12일 오후, '신언니갤'에는 '레알기태'란 이름의 네티즌이 "온다고 약속은 했는데 망설이다가 들어왔다"며 "분량도 많지 않은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갤러들이 반신반의하자, '레알기태'는 7분 후 '내가 진짜 기태라고 글 썼는데 아무도 관심 안 가짐'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섭섭하다"고 말했다. 갤러들은 그제야 글쓴이가 '신언니'에서 기훈(천정명)의 둘째 형 기태로 출연 중인 탤런트 '나경민'임을 눈치 챘다.
나경민이 분한 '홍기태'는 지난 12일 방송된 13회분에서 동생 기훈에게 "효선(서우)에게 첫눈에 반했다.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네티즌들이 "효선의 백마 탄 왕자님은 기태"라고 주장하고 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나경민은 '레알기태'란 장난스런 닉네임으로 지난 12일 하루 총 8개의 인증 글을 남기며 갤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현재 그의 인증 글들은 '성지 순례'(유명한 게시물을 확인하는 행위를 이르는 말)하는 네티즌들로 인해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네티즌들은 "사랑해요 홍기태, 우유빛깔 홍기태!" "나경민 찬양합니다" "기태가 나오는 신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효선이와도 꼭 이루어지시길 바랄게요" 등 수많은 댓글을 달며 나경민의 인증 글을 반겼다.
한편 나경민이 홍기태 역으로 열연 중인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지난 12일 방송분이 TNmS 기준 18.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수목극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 KBS '신데렐라 언니' 나경민 출연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