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禁 '스파르타쿠스', 평균 삭제 2분 내용은 뭐?

김건우 기자  |  2010.05.13 18:14


파격적인 폭력과 섹스신으로 알려진 '스파르타쿠스'는 과연 몇 분이나 삭제될까?

'스파르타쿠스'는 국내에서 '미드' 열풍을 다시 이끈 작품이다. 매회마다 화제를 모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사수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스파르타쿠스'는 검투사 경기장에서 피가 난무하는 액션과 섹스에 개방적이었던 로마 시대의 분위기로 주목을 받았다.


매회 방송되는 '스파르타쿠스'의 삭제신은 약 2분 정도다. OCN에 따르면 방송되는 '스파르타쿠스'는 최소 2차 이상의 심의 과정을 거쳐 방송된다.

OCN 관계자는 "음모와 성기 노출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를 한다"며 "'모자이크' 처리 한 영상을 기준으로 심의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모자이크 후에도 삭제되는 장면은 얼마나 '강하길래' 삭제되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제작진에 따르면 폭력성, 선정성, 언어성을 기준으로 심의한다.

예를 들어 몸의 일부가 절단되는 장면은 바로 삭제되고, 섹스신에서도 상반신은 방송될 수 있지만 하반신이 밀착되고 노출이 되는 장면은 삭제된다. 또 언어성은 19세 등급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이 같은 기준에 아쉬움이 남은 네티즌들은 VOD(주문형 비디오)로 무삭제판을 감상한다. 월정액 VOD 서비스 '캐치온디맨드'에 따르면 무삭제판은 VOD 300여편 중 조회수 11%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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