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전 KBS 아나운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장은영(40) 전 KBS 아나운서가 이혼설에 휩싸였다.
1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67)과 아내 장은영씨가 이혼에 협의했다. 장씨는 앞서 법원에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배우 김혜정, 가수 배인순에 이은 최 전 회장의 세번째 아내였다.
연세대 대학원 석사 과정을 거친 장은영 전 아나운서는 1992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며 미와 지를 겸비한 재원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1994년 KBS 2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1TV '열린음악회' 등을 진행하며 KBS의 간판 아나운서로 인기를 누렸다. 1996년에는 제5회 우수프로그램 평가상 및 보도상 진행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장 전 아나운서는 지난 1999년 최원석 전 회장과 결혼식을 올리며 방송계를 은퇴했다가, 지난 2007년 '열린음악회' 700회 특집 무대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녀는 방송복귀에 대해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서울 방배동 서래마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