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칸 수상 이후에도 연기 갈증 변함 없어"

칸(프랑스)=전형화 기자,   |  2010.05.14 21:55
ⓒ14일(현지시간)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하녀\' 공식기자회견에서 전도연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하녀' 공식기자회견에서 전도연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배우 전도연이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연기에 대한 갈증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전도연은 14일 오후1시(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본부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하녀' 기자회견에 임상수 감독과 이정재,윤여정 등과 함께 참석했다. 2007년 '밀양'으로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3년만에 다시 칸을 찾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계 각국 200여 취재진이 몰려 전도연의 차기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전도연은 '밀양' 이후 2년 간 공백을 가진 데 대해 "그동안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서 공백이 있었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어 그녀는 "칸 이후 작품 선택에 폭이 넓어질 지 나 역시 기대했다"면서 "하지만 작품에 대한 갈증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전도연은 "그동안 좋은 작품을 찾았는데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면서 "그 때 '하녀' 제의를 받았는데 작품보다 임상수 감독님에 매력을 더 느꼈다"고 설명했다. 전도연은 "폐쇄된 세트가 주는 압박보단 임상수 감독님이 주는 억압이 더 컸다"며 임상수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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