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방 '무한도전', '초심' 특집으로 의지 밝혀 '눈길'

김건우 기자  |  2010.05.15 12:06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7주간 결방되는 '무한도전'이 '묵은 때를 벗기길 바래&초심으로 돌아가자' 특집을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은 15일 오전 스페셜 방송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자' 특집을 방송했다. 이는 이날을 끝으로 7주간의 결방을 끝내는 '무한도전'에 대한 제작진의 의지로 풀이된다.


'묵은 때를 벗기길 바래&초심으로 돌아가자' 특집은 2007년 1월 방송됐다. 그동안 최근 방송을 스페셜 방송으로 선택한 제작진이 3년 전의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이다.

이 방송에서는 데뷔 초의 유재석 박명수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교훈적인 의미를 담았다.


제작진의 이 같은 의도에 시청자들도 웃음으로 화답했다.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게시판을 통해 "굳이 3년 반이 지난 방송을 보여준 것은 업무 복귀를 하는 제작진과 연기자의 의지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재방송도 센스가 있다"는 글을 남겼다.

22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은 하하 복귀 특집인 '예능의 신' 후속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MBC 노조는 총파업 중단 여부에 대해 투표를 갖고 파업을 일시 중단한 뒤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원들이 방송에는 복귀했지만 프로그램 준비에 차질이 있어 15일 방송되는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 '세바퀴'와 16일 방송되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는 지난주와 다름없이 스페셜 재방송이 전파를 탄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