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 첫방송, 재미+의미 다 잡았다

김현록 기자  |  2010.05.17 06:20


모두가 잠을 자는 시간, 남몰래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모인 다섯 남자들의 밤샘 버라이어티 '야행성'이 16일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방송된 '야행성' 첫 회는 5명 MC들의 조합과 프로그램의 취지 및 방향을 알리는 데 부족함 없는 시작을 보였다.


월드스타 김윤진이 결혼 후 처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따뜻한 이벤트에 힘을 보탠 가운데, MC인 신동엽, 윤종신, 길, 온유 그리고 장항준 감독은 안정되고도 신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재미와 의미를 더했다.

'스타가 밥 먹여 드립니다' 코너에서는 야심한 시간까지 땀을 흘리는 이를 찾아 밤참을 배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일하느라 밤을 새는 어머니를 위해 아들과 함께 MC들이 먹음직스러운 야식을 전달했다. 김윤진은 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하는 월드스타로 등장, '몰래카메라' 이벤트의 특별함을 더했다.


'심야 착한 번개' 코너에서는 어버이날을 부모님과 함께할 수 없는 시청자들이 모여 부모님들을 위한 행복한 이벤트를 벌였다. 새벽 2시30분 지하철역 앞에 모인 시청자들은 지하철 한 칸을 카네이션으로 꾸미고, 이른 출근길의 시민들이 흐뭇한 마음으로 어버이날을 되새기게 하는 데 성공했다.

월드스타 김윤진도 첫회 게스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가 결혼을 했잖아요. 어떻게 이런 다섯 남자랑 프로그램을 하면서 당당히 밤을 새우겠어요"라며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톱 배우다운 능청스러운 연기로 몰래카메라의 일등 공신 역할도 해냈다.


시청자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번개'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시청자들은 "재미와 감동이 모두 있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신동엽은 노련하고, 윤종신 길 온유의 조합도 신선했다. 장항준 감독은 다크호스더라", "착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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