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과 고소영 ⓒ 임성균 기자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17일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의 VIP 시사회로 첫 공식 나들이를 한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결혼부터 신혼여행까지 두 사람이 함께 다닐 때마다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고소영이 임신 5개월의 '귀하신 몸'이라 외부 활동이 조심스러운 상태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으로 첫 공식 석상에 서는 것은 주연 배우인 박중훈과 인연 때문이다. 앞서 박중훈은 지난 2일 두 사람의 결혼식에 사회를 맡은 바 있다.
박중훈은 그동안 장동건 고소영 부부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축복해줬다. 평소 의리가 강하기로 소문난 장동건이 이에 대한 화답차원으로 VIP 시사회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 '내 깡패 같은 애인'이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는 것도 하나의 이유로 풀이된다.
'내 깡패 같은 애인'은 10억원의 저예산으로 만들었지만 블록버스터 영화가 부럽지 않은 탄탄한 드라마로 큰 웃음을 선사한다. 박중훈의 노련한 연기력과 정유미의 신선함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이 같은 호평이 궁금한 것은 영화배우로서 당연할 터.
두 사람의 VIP 시사회 참석은 저예산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의 흥행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