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성시경 "軍서 女아이돌은 하나의 신념"

원주(강원)=김지연 기자,   |  2010.05.17 09:24
ⓒ원주(강원)=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원주(강원)=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성시경(30)이 군대에서 여자 아이돌은 하나의 신념과 같은 존재라며 남다른 의미부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17일 오전 9시께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육군 1군 사령부에서 2년여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그는 지난 2008년 여름 현역 입대, 그간 육군 1군 사령부 군악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했다.


밝은 모습으로 후임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등장한 성시경은 '힘이 된 걸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애매한 질문이다. 군생활에서 걸그룹은 의미가 크다"며 "TV를 볼 때 걸그룹을 좋아하는 제 자신을 보며 부끄럽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소녀시대는 군대에서 단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 번 행사에서 만난 적이 있다"며 "당시 그 친구들에게 본인들 몸이 아니니 건강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줬다. 제가 사심 있다는 게 아니라 군대에서 걸그룹은 하나의 신념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물론 성시경은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으로 "'지붕뚫고 하이킥'의 팬"이라며 "신세경씨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시경은 제대 뒤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올 가을께 신곡을 들고 가수 활동에 복귀할 예정이다. '거리에서', '내게 오는 길', '우린 너무 잘 어울려요' 등 감성적인 발라드로 인기를 모았던 성시경이 제대 후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러올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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