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 런칭이벤트, 美 페레즈 힐튼-태국 니찬 진행

김수진 기자  |  2010.05.17 10:40


걸그룹 원더걸스가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런칭 이벤트를 마치며, 2 Different Tears(2DT)로 컴백했다.


16일 오전 (한국시간 기준) 미국 LA Conga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런칭 이벤트는 현지 팬들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새 앨범 런칭을 축하했다.

미국의 인기 가수 스쿨걸스(School Gyrls)와 심포니크(Cymphonique), Fabulous Girls가 오프닝 액트로 화려하게 시작했으며 미국에서 활동중인 G-Soul도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박진영은 인사와 함께 오늘 이벤트의 MC를 맡은 미국의 넘버원 파워 블로거 페레즈 힐튼을 소개했다.

MC의 소개로 공개된 원더걸스의 2DT 뮤직비디오는 재미있는 스토리와 독특한 컨셉트, 멤버들의 열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미국 Mad tv의 인기 코미디언 바비 리(Bobby Lee)가 원더걸스와 열연을 펼쳐 많은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원더걸스는 2DT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으며, 페레즈 힐튼의 진행으로 팬들과 웹채팅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텔미', '쏘핫', '노바디'의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이벤트를 마쳤다.

이벤트는 세계 각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국에서는 목동 CGV에 이른 시간부터 팬들이 모여 원더걸스의 컴백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함께 이벤트를 관람했으며, 2AM-2PM도 바쁜 스케줄을 틈타 이 자리를 찾아 원더걸스의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원더걸스의 런칭 이벤트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건넸다.

또한 이벤트 후에는 원더걸스의 'Two Two 댄스'즉석 콘테스트가 열려 많은 팬들이 중계가 끝난 후에도 원더걸스의 댄스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태국에서는 www.mcot.net을 통해 생중계가 되는 가운데, 많은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원더걸스의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방콕의 한 스튜디오에 모여 관람했다.

이 이벤트를 위해 태국에서 활동 중인 닉쿤의 친형 니찬(Nichan)이 MC를 맡아 태국 팬들과 런칭 이벤트를 관람하며 행사의 내용을 설명,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으며, LA에서 전하는 박진영의 감사인사를 받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의 이번 런칭이벤트는 세계최초로 시도되는 전세계 생중계 런칭 이벤트로, 오늘 LA현장을 방문한 많은 관계자들도 이러한 새로운 시도에 극찬을 하고 갔다"면서 "많은 분들의 큰 사랑과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2DT로 눈부신 활동을 펼칠 원더걸스에게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런칭 이벤트 후 차트를 강타하고 있으며, 오늘 새벽 한국으로 귀국, 약 2주간 전천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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