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봉진 기자
여성 산악인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오은선 대장이 14좌 완등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KBS2TV '승승장구' 제작진에 따르면 오은선 대장은 최근 녹화에 참여해 안나푸르나 등정에 대해 "여성 최초로 14좌를 완등했다는 사실보다 다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 더 좋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오 대장은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눈 사태 위험이 사라진 안전한 지대에 이르러서야 모든 대원들에게 'We're alive!'를 외쳤다"고 전했다.
또 오 대장은 자신과 함께 대원들이 하나도 다치지 않은 것을 기적적인 일이라고 평했다.
한편 오은선 대장은 녹화에서 미래가 보장되는 공무원을 과감히 그만두고 히말라야 원정길에 오른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