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 전에는 미녀 응원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붉은색 티셔츠 차림에 악마 뿔 모양의 머리띠를 한 채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한 언론사는 눈에 띄는 미녀 응원단을 포착했고, 공개된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신 강림이다" "나도 응원 열심히 다녀야지" 등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미녀에게 '상암동 응원녀'란 닉네임을 붙여주기도 했다.
많은 이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18일 오후, '상암동 응원녀'의 정체는 디카모델 소속 레이싱 모델인 김하율(24, 본명 김소영)로 밝혀졌다.
김하율은 168cm에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레이싱모델로 이미 많은 팬들을 보유한 유명인이다. 지난해 4월부터는 슈퍼모델 한혜지, 레이싱 모델 이지우, VJ 한별과 함께 온게임넷 유저 참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에이카 하이힐'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언론 플레이 아닌가" "노이즈 마케팅인 것 같다"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