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정형돈과 길이 프로젝트 그룹 '뚱스'를 결성, '무한도전' 200회 축하 무대를 꾸민다.
18일 MBC에 따르면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김준현 조욱형)의 동갑내기 친구 개그맨 정형돈과 리쌍의 멤버 길이 '뚱스'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 오는 29일 200회 무대를 통해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듀스'의 뒤를 잇는 최고의 댄스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힌 '뚱스'의 신곡 '고칼로리'는 길이 직접 작곡하고 정형돈이 작사를 맡았는데 그동안 '신년계획' 특집을 통해 다이어트에 몰두했던 두 사람의 눈물겨운 경험담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뮤직비디오는 의상부터 안무까지 두 사람이 직접 기획했으며 소녀시대 수영이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충격을 줬다는 후문이다.
그 외에도, 이효리, 비 등과 측면승부(?)를 주장하던 박명수의 신곡 'Fyah'의 뮤직비디오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해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Fyah'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대 역시 '무한도전' 200회에서 공개된다.
2005년 4월 23일 MBC '토요일'의 '무모한 도전'으로 방영을 시작한 '무한도전'은 그해 10월 29일 MBC '강력추천 토요일'의 코너 '무리한 도전'을 거쳐 2006년 5월 6일 '무한도전'으로 독립 편성해 29일 200회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