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미, 속사포랩 아웃사이더와 '랩 배틀'

김지연 기자  |  2010.05.19 08:14
길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길미가 '속사포랩'의 대명사 아웃사이더와 랩 배틀을 벌여 눈길을 끈다.

길미는 19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 '사랑은 전쟁이다'에서 피처링 참여한 아웃사이더에 뒤쳐지지 않는 속사포랩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아웃사이더의 피처링은 지난 3월 2.5집 음반 수록곡 '삐에로의 눈물2'에 길미가 피처링에 참여한 보답으로 이루어진 품앗이 피처링이어서 둘과의 친분을 유감없이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사랑은 전쟁이다'는 남녀가 이별을 하면서 서로의 입장만을 말하고 싸우듯 대립하지만 결국 이별에 대한 슬픔의 감정을 토로하는 내용의 곡이다. 아웃사이더의 감정 풍부한 랩에 길미의 공격적인 랩이 더해져 노래의 감칠맛을 더했으며 리드미컬한 후렴구, 웅장한 스트링이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곡이라는 평가다.


대중음악 평론가 강태규씨는 "랩과 노래 모두 완벽히 소화해 낼 수 있는 뮤지션 자체가 국내에 전무한 형편이다. 그런 점에서 래퍼로서 보컬리스트로서 길미의 성장은 대중음악계에 색다른 계보를 형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이효리 앨범에 신인가수로서는 드물게 두 곡의 곡에 작사를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길미는 이번 앨범에도 아웃사이더와 공동으로 작사를 맡았다.


이번 디지털싱글 음악 '사랑은 전쟁이다'는 작곡가 김세진과 은지원이 공동 프로듀스했다. 히트제조기로 불리는 작곡가 김세진은 은지원 '싸이렌', 서영은 '이 거지같은 말', F.T 아일랜드 '바래' 등을 히트시킨 국내 정상의 작곡가다. 최근 이효리 앨범에 수록된 2곡의 작사를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길미는 이번 앨범에도 아웃사이더와 공동으로 작사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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