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만점 배우 정수영이 KBS2TV 새 주말극 '결혼해주세요'에서 세쌍둥이 엄마로 낙점됐다.
정수영은 KBS2TV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오는 6월19일 첫 방송되는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에서 한 번에 남자 아이 셋을 낳은 엄마 박애란 역을 맡는다.
'결혼해주세요'는 일란성 남자 세쌍둥이가 등장한다는 사실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에 정수영은 지난해 SBS '시티홀'에 이어 다시 한번 세 아이의 엄마 역을 연기한다.
극중 박애란은 정임(김지영 분)과 연호(오윤아 분)와 여고동창 삼총사로 공처가 남편 진석(최승경 분)을 말 한마디로 제압할 수 있는 강한 유부녀다. 그녀는 결혼 초 아이가 생기지 않았지만 인공 수정 끝에 세쌍둥이를 낳게 된다.
'결혼해주세요'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네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유쾌한 가족극이다. 고두심 백일섭 이종혁 한성진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