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홍봉진 기자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연출 최재형)의 최고령 선수 탁재훈(43)이 끝내기 안타를 날리고 피를 흘린 사연이 공개된다.
천하무적 야구단 최근 방송된 철도대장정2탄 대구편에서 '영광파이터스'를 상대로 11대 1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의 승리는 그동안 시청자로부터 게시판에 질책과 충고의 글을 남기게 만든
탁재훈의 '끝내기 안타'의 결과다.
21일 제작진에 따르면 멤버들은 경기 후 숙소에서 가진 '참회의 퀴즈'에서는 야구다운 야구를 한 결과 실책을 줄이는데 성공했으나 팀 우승의 있어 위기로 작용한 플레이들에 대해 반성하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멤버들을 칭찬하는 시간을 가지며 대구 경기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특히 역전의 드라마를 보여준 탁재훈은 참회의 퀴즈를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기쁨의 세리모니 중 피를 흘린 사연의 정황을 밝혔다.
4번 타자 오지호는 역전의 홈인 후 멤버들이 자신에게 승리의 포옹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더그아웃 쪽으로 갔지만 덩그러니 혼자 남게 된 이야기도 공개했다. 방송은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