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 방송용 M/V 이희진·마르코 19禁베드신 '삭제'

문완식 기자  |  2010.05.21 12:06
숙희 뮤직비디오 <사진제공=넥스타 엔터테인먼트> 숙희 뮤직비디오 <사진제공=넥스타 엔터테인먼트>


베이비복스 전 멤버 이희진과 모델 마르코의 파격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인가수 숙희의 뮤직비디오가 방송용 버전에서는 베드신을 삭제한다.


21일 오전 숙희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숙희 뮤직비디오는 성인용 버전과 청소년용 버전을 따로 만들었다"며 "이희진과 마르코의 자극전인 베드신이 삭제된 청소년용 뮤직비디오가 방송용 버전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성인용 버전의 경우 철저한 등급분류를 통해 온라인상에서만 공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숙희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6월 2일 공개된다.


한편 영화 '고사'의 창감독이 연출을 맡은 숙희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외모지상주의자인 남자에게 상처받고, 버림 받은 여성이 철저한 복수극을 그린다.

여주인공(이희진 분)이 상대 남성(마르코 분)을 감금하여 흉악스런 얼굴로 성형을 시키는 것은 물론 베드신, 감금, 폭행 등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우리 사회의 외모지상주의 심화현상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이로 인해 버림을 당한 여인의 상처를 솔직하게 표현하려다 보니 다소 파격적인 영상이 담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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