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이범수ⓒ유동일기자
이범수 결혼식을 하늘도 질투했다.
이범수가 22일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열기로 한 야외 결혼식을 취소했다.
애스톤하우스는 야외 정원에 꾸며진 예식장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내린 비로 인해 예식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워커힐호텔 측은 "비가 내리고 있어, 이범수씨의 결혼식을 실내 결혼식장인 비스타홀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비는 이범수가 예비 신부 이윤진씨를 소개하는 동반 기자회견이 있었던 오후 1시부터 내려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이들은 결혼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손을 꼭 잡은 채 입장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을 앞두고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내며, 결혼하게 된 계기, 준비하는 과정, 프러포즈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들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주례는 김종환 전 합창의장, 사회는 이범수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이병헌, 축가는 환희와 휘성이 부른다.
신혼여행은 이범수가 현재 SBS 드라마 '자이언트'의 촬영 중인 관계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