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을 앞두고, 고인을 추모하는 듯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김제동은 지난 22일 늦은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밤은 깊어가고 비는 내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적었다.
김제동은 "여러분들께는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신지요. 손잡고 싶은 사람이 있으신지요. 다시 환하게 웃으며 만나고픈 사람이 있으신지요. 화내고 발을 동동 신에게 굴러서라도 다시 여기로 데려오고 싶은 분이 계신지요"라며 "비가 하늘에서 내립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김제동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 공식 추도식에서 사회를 맡았다. 김제동은 지난해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제의 사회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