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은 38.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분당시청률은 멤버들이 휴게소에서 노래 자랑 끝나고 함께 점심 먹는 장면으로 43.0%를 나타냈다.
'1박2일'의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월 21일 '시청자투어2'편 이후 11주 연속 평균 시청률 30%대를 돌파한 것으로, '일요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1박2일'은 수학여행 특집으로 준비됐다. 멤버들은 경주로 향하는 버스에서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을 걸고 복불복 게임을 진행, 숨은 장기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MC몽은 결별의 아픔을 담아 이지의 '응급실'을 노래했고, 강호동은 '욕심쟁이', 은지원은 90년대 인기를 함께 누렸던 H.O.T의 '캔디'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