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왼쪽)과 임종환
윤종신이 23일 직장암으로 사망한 선배 가수 고(故) 임종환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윤종신은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고인과 얽힌 추억을 털어놓으며 명복을 빌었다.
윤종신은 "당시 나이 차가 좀 있는데 꼬박꼬박 '종신씨'라고 높여주셨던 형님으로 기억한다"며 "임종환 형님이 돌아가셨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고 임종환은 지난해부터 건강에 이상을 느껴오다 올 1월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투병 생활을 해오다 23일 오전 경기 일산병원에서 별세했다.
1964년생인 고 임종환은 경희대 출신으로 1991년 1집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90년대 레게풍의 '그냥 걸었어'로 큰 사랑을 받은 가수다. 고인의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