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칸의 박수'를 받은 한국 영화들

[MTN 트리플 팍팍] 스타뉴스 플러스

봉하성 MTN PD  |  2010.05.24 19:57
지난 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평일에는 한여름 날씨처럼 더웠는데 갑자기 주말 내내 비가 내렸는데요. 날씨는 비록 흐리고 우중충했지만, 저 멀리 프랑스 칸에서는 우리의 기분을 들뜨게 만들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우리 영화들의 수상소식인데요. 첫 번째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세계적 명성의 한국영화, '칸의 박수'를 받다!


한국영화에서 또 한 번 경사가 일어났습니다.

지난 23일 화려하게 막을 내린 제 63회 칸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그 어느 해보다 값진 결실을 이룬 것인데요.


먼저, 각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시>

사실 <시>의 여주인공인 윤정희씨의 여우주연상을 내심 기대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값진 각본상의 영예를 얻은 것인데요.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다음으로 3등에 해당하는 큰 상인 각본상.

이로써 이창동 감독은 2007년 전도연씨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밀양>에 이어 <시>로 각본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거장 감독의 대열에 올라섰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하하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특히 홍상수 감독은 우리나라 영화감독 중에서 칸에 가장 많이 초청되었지만 번번이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6번째 도전 끝에 드디어 수상을 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세계의 우수한 영화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우리의 영화인들, 정말 자랑스러운데요. 앞으로는 우리 영화를 더욱 아끼고 사랑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냥 걸었어' 가수 임종환 별세

90년대 ‘그냥 걸었어’로 인기를 누렸던 가수 임종환씨가 23일 오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고 임종환씨는 올 초 직장암 말기에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된 것을 확인하고 그동안 항암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된 끝에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는데요.

1991년 데뷔해 94년 2집 타이틀곡인 레게풍의 '그냥 걸었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고 임종환씨. 90년대 후반 가족과 함께 홀연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2008년 여름 귀국해 트로트 음반을 내는 등 세상과 이별하기 전까지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였는데요.

시 같은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이제, 마치 자신의 가사처럼 비 오는날 우리의 곁을 떠나갔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는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리우드 섹시미녀 '메간폭스' 이번엔 강박장애?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섹시미녀 ‘메간폭스’에게서 충격소식이 연달아 들려오고 있습니다.

폭스가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녀가 깜짝 고백한 정신병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강박 장애였습니다. 이 증상 때문에 그녀는 공공화장실이나 외부식당 조차 이용하기 어려워 가급적 집에서 직접 만든 요리를 먹는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요리 실력이 좋지 못해, 먹지 않고 일주일동안 버티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런 폭탄발언에 이어 폭스가 트랜스포머 후속작에서 퇴출되었다는 굴욕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현재 영화는 초반촬영을 거의 마친 상태에서 다시 각본을 수정해, 그녀 없이 새로운 스토리로 이야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연달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준 메간폭스, 하루 빨리 병이 나아 건강한 배우로 거듭나고, 좋은 소식을 많이 들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 많은 팬들이 메간폭스가 나오는 트랜스포머 3편을 기다렸습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은 촬영 도중에 갑작스럽게 주연배우를 바꾼 영화제작사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어했는데요. 행여 배우를 중간에 바꾸기 위해 억지설정이 나온다면, 영화를 망칠 수 있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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