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백봉기, '구미호의 복수' 캐스팅

문완식 기자  |  2010.05.25 08:24
백봉기 백봉기


드라마 '파스타'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눈길을 끈 배우 백봉기가 오는 7월 초 방송예정인 KBS 2TV 새월화극 '구미호의 복수'(극본 오선형 정혜원 연출 이건준)에 캐스팅됐다.


25일 소속사에 따르면 백봉기는 '구미호의 복수'에서 바위 역을 맡는다. 바위는 남자주인공 정규의 수하노비로 정규와 구미호(한은정 분)의 딸 연이와의 사이에서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하며 극중 언년과 알콩달콩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인물이다.

연출자 이건준 PD는 "감초역할로 웃음과 해학을 줄 수 있는 바위역이 백봉기와 딱 맞아떨어지는 인물이라 1순위로 제일 먼저 캐스팅을 했다"고 밝혔다.


'구미호의 복수'는 알려진 구미호 설화의 뒷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10년이 되던 날 약속을 깨뜨린 남편을 떠나던 구미호에게 반인반수(半人半獸)의 피가 흐르는 어린 딸이 있었다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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