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좌) 유세윤(우) <사진출처=유세윤의 미니홈피>
그룹 UV를 결성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세윤이 코믹한 음악관을 담은 파일을 공개했다.
유세윤은 지난 2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누구의 잘못인가'라는 제목으로 3분 1초짜리 파일을 올렸다.
이 파일에는 유세윤과 뮤지의 짤막한 음악관이 육성으로 담겨져 있다. 이들은 마치 인터뷰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며 너스레를 떨었다.
먼저 유세윤은 "글쎄요. 음악이라는 거 진지하게 생각할 수록 더 유치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굳이 진지하게 생각하자면 제 영혼이에요. 그 영혼 속에서 또 다른 영혼이 피어나는 그런 것이 바로 음악?"이라며 반문했다. 유세윤이 말하는 도중 들리는 개 짖는 소리는 이들의 코믹함을 묻어나게 한다.
이어 유세윤은 "그래도 제가 살아가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이 바로 음악인 것 같아요. 음악이 있기에 내가 존재하고, 내가 존재하기에 음악이 존재하는, 음악 때문에 제가 여기까지. 다음에 얘기할게요"라며 자신의 파트를 마무리 했다.
뮤지 역시 "음악은 듣는 분들이 평가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음악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 파일에는 두 사람이 콩트 한 편을 들려주듯 연기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총 3분 1초가량 되는 이 곡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건 좀 실험적인 것 같다" "천재들인 것 같다"등의 반응을 댓글로 남기고 있다.
한편 UV는 지난 22일 미국 힙합가수 플로라이다의 내한공연 게스트로 무대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