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이명근 기자 qwe123@, 조용필ⓒ홍봉진기자 honggga@
연예계 마당발을 자랑하는 가수 이승철이 선배 가수 조용필과의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26일 이승철은 데뷔 25주년을 맞아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조용필과의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이승철의 인맥을 살펴보기 위해 연락처를 살피던 중 조용필의 전화번호가 발견되자 그는 "조용필 형님의 번호는 가수협회 등록증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철은 "조용필 형님과 노래방을 가 본 적이 있는데, 가면 자신의 노래를 즐겨 부른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보통 가수들은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 않지만,(조용필과) 같이 노래방에 앉아 있으면 '노래 불러 줄까?'라고 물으며 불러주신다"고 말하며 조용필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아내 박현정씨를 비롯해 두 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