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8일 SBS 월드컵단독중계 형사소송 제기

최보란 기자  |  2010.05.27 14:56
MBC가 SBS의 남아공월드컵 단독중계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다.

27일 MBC 관계자는 "내일(28일) SBS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MBC는 SBS 관련자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소송을 제기하고 이어 민사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라며 "현재 법률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소송범위 및 독점중계로 인한 피해 보상 금액 등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MBC는 앞서 지난 25일 "SBS의 월드컵 단독중계 발표에 대해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을 무시한 국민적 배신행위로 규정하고 윤세영 회장 등 관련자 6명을 상대로 형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KBS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윤세영 SBS회장 등 전현직 SBS임직원 8명을 사기, 업무방해,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KBS는 형사 고소에 이어 재산상 손실에 대한 민사상 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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