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대주주 '키이스트', 공동대표 체제 출범

길혜성 기자  |  2010.05.28 14:25
배용준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용준 <사진제공=키이스트>


한류스타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콘텐츠기업이자 코스닥상장사인 키이스트가 신필순 양근환 공동 대표 체제로 새 출발한다.

28일 키이스트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신필순 양근환 이사를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키이스트는 "이번 공동 대표의 선임은 외부 전문 경영인(신필순 대표)의 영입과 내부 전문가(양근환 대표)의 공동 체제를 통해, 전문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신필순 대표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삼일회계법인과 두산그룹 사모펀드 운용사인 네오플럭스를 거친 재무 및 투자 전문가다. 양근환 대표는 키이스트의 창립멤버로 현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이사도 맡고 있다.


키이스트의 전체적인 사업과 경영 시스템을 진두지휘할 신필순 대표는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신규 사업의 발굴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회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근환 대표는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와 소속 배우들이 함께 발전하고, 업계의 모범이 되는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키이스트는 배용준 이나영 최강희 이보영 이지아 박예진 봉태규 김수현 박은빈 등 스타급 연예인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겨울 연가' 제작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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