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vs 프로야구 동시간대 격돌

김수진 기자  |  2010.05.29 19:24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의 천하무적 야구단이 한국프로야구와 동시간대 격돌했다.

29일 오후 6시 25분부터 전파를 탄 천하무적 야구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방송된 한국 프로야구 경기와 동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벌였다.


천하무적 야구단이 방송된 시간 케이블 채널 KBS N 스포츠에서는 롯데 대 SK의 경기가 중계됐고, MBC ESPN에서는 LG 대 넥센의 경기가 중계됐다. 또한 SBS 스포츠에서는 삼성 대 두산의 경기가 방송됐으며, MBC 라이프에서는 한화 대 기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로써 야구팬들은 천하무적 야구단의 경기를 포함해 동시간대 펼쳐진 총 5개의 야구 경기 가운데 채널을 선택해야 했다.


사회인 야구단 2부 리그 소속 30대 회사원인 한 남성 시청자는 "비시즌에는 천하무적 야구단을 시청했지만 요즘 같은 정규시즌에는 채널 선택을 두고 고민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다수 남성 시청자들은 "천하무적 야구단의 애청자지만 프로야구 경기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천하무적 야구단은 본방사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하무적 야구단은 이날 방송분에서 코레일 사회인 야구단과 시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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