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옹(왼쪽)과 아이유 ⓒ사진=유동일 기자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가제)'가 2AM의 슬옹과 가수 아이유로 최종 낙점됐다.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 제작사 관계자는 1일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의 주인공은 많은 네티즌들이 예상했던 대로 아이유와 2AM의 슬옹이 맞다"며 "곡 제목 역시 알려진 대로 '잔소리'가 맞다"고 밝혔다.
'잔소리'는 조권-가인의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의 성공 이후 이민수-김이나 콤비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어 준비한 작품으로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으며, 그 주인공이 아이유와 2AM의 슬옹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아이유는 이민수가 작곡가의 러브콜을 받아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이민수 작곡가는 평소 아이유가 선보인 음악적 감성과 보컬의 음색을 높이 평가해 이번 작품의 주인공으로 선택했으며, 2AM 슬옹은 섬세한 감정 표현력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여자 스태프들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아 아이유와 함께 처음으로 듀엣 곡에 참여했다.
이민수-김이나 콤비의 신곡 제작소식에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가인의 경우, 이민수-김이나 콤비가 작업 초반 가인을 염두에 두고 곡 작업을 진행했으나, 스케줄 등의 여러 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 작업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인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아쉬움이 많은 것은 사실이나 가인의 여러 가지 여건 상 작업은 함께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슬옹과 아이유가 함께한 '잔소리'는 오는 3일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