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홍봉진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지난해 11월 오토바이 사고 후 정강이뼈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상태가 악화, 재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1일 낮 12시 35분께 목동 방송회관 5층에서 열린 E!TV '신정환 PD의 예능제작국'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당초 예정됐던 낮 12시보다 30여 분 뒤에 나타난 그는 절뚝거리는 상태로 "병원에 다녀오느라 늦었다"며 사과했다.
그는 "작년에 교통사고 난 게 낫고 있다가, 다시 안좋아졌다"며 "스케줄을 정리하면서 수술하려고 했는데 빨리 안하면 안좋을 것 같다고 (병원에서) 해서 15일에 수술 날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기로 했던 프로그램은 앞당겨서 할 것 같고요. 1주일에 2주일 정도 쉴 것 같다"라며 "수시로 휴식자가 된다"며 "얼마 전까지 MBC가 파업을 길게 해서 한동안 오래 쉬었는데, 정말 연예인은 미래가 불투명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신정환 측은 1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신정환이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 후 경골 개방성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을 당시 박은 철심이 부러졌다"고 밝혔다.
신정환 측은 이어 "철심이 부러져,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병원에서 3주 안에 재수술을 받으라고 요청했다"며 "오는 14일 병원에 입원해 15일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이로써 14일까지 있는 방송 스케줄을 최대한 소화하고, KBS2TV '스타 골든벨'의 녹화를 마지막으로 병원에 입원해 재수술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