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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43)가 영화 '걸파이브' 주연배우들에게 춤과 노래를 가르친다.
이주노는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컨벤션헤리츠에서 열린 영화 '걸파이브' 제작발표회에서 "영화의 안무와 음악 디렉팅을 제가 맡았다"며 "영화 촬영까지 40여 일의 시간이 있는데 춤과 노래에 있어 주연배우들을 혹독하게 훈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걸 파이브 멤버 다섯명 중에 두 명은 아직 캐스팅이 안된 상태"라면서 "남은 두 명을 캐스팅하는 과정에는 무대 위에서의 모습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주노는 "요즘 연기하는 친구들은 춤과 노래에 대해서도 기초적인 트레이닝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흉내내는 수준이 아닌 정말 괜찮은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주노는 '걸파이브'에서 다섯 불량소녀들을 5인조 걸 그룹으로 키워내는 괴팍한 제작자를 맡았다.
한편 이주노는 1996년 혼성그룹 영턱스클럽의 제작자로 활동했으며, 그간 '긴급조치19호', '몽정기2'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