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요술'의 감독 구혜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photoguy@
구혜선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작성을 마치고 차기작 준비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며 "이번엔 흡혈귀 영화"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흡혈귀 영화라고 해서 끔찍한 공포물은 아니다"며 "흡혈귀가 등장하는 멜로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감독 신고식을 치른 구혜선은 이 작품으로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미장센단편영화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차이나모바일영화제에 잇달아 참가하며 화제를 모았다.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는 감독상을 수상했다.
감독 구혜선은 오는 24일 첫 장편영화 '요술'의 개봉을 앞뒀다. 만해 한용운의 시에서 제목을 딴 '요술'은 예술학교에 다니는 젊은 음악가들의 사랑과 열정, 우정을 담은 작품으로, 구혜선은 연출과 각본, 음악, 연기까지 1인4역을 맡아 다재다능함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