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 "털털한 문근영, 여친으로도 매력적"

문완식 기자  |  2010.06.03 12:17
택연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택연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택연이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에서 함께한 문근영의 연기지도에 고마움을 전했다.

택연은 3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참석했다.


택연은 '신데렐라 언니'에서 정우 역을 맡아 은조(문근영 분)에 대한 우직한 사랑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연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택연은 이 자리에서 "문근영이 처음에 세심하게 많이 도와줬다는데 첫 이미지는 어떘나"라고 묻자 "처음에 만났을 때 회식자리였는데 음악방송하고 늦게 갔다"면서 "'국민여동생'이라 신기했는데 나이를 물어보더니 말을 놓게 다고해서 상당히 털털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벌주를 줘서 또 한 번 털털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문근영이 연기 지도를 해줬나"라는 물음에 "바라보는 시선이나 대사를 칠 때나 어떤 느낌으로 하냐고 계속 물어봤다"면서 "왜라는 물음에 대답을 들으려고 한 것이다. 제가 설명을 하면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해줬다. 그래서 그 신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근영이 2PM 팬이던가"라고 묻자 "저희 멤버들 중에는 준수를 좋아해 가슴이 아팠다"며 "저희 노래를 모두 알고 있어서 사실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문근영에게 군기를 잡혔다는 말도 있다"는 질문에는 "워낙 대선배다 보니까 누나를 따르게 된 것 같다"면서 "되게 많이 조언을 해줬다. 현장 분위기가 연기 지도나 그래서 누나가 군기반장이라는 말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택연은 "문근영이 여자로 보이나"는 다소 곤란한 질문에 "좋다. 매력적이다"고 답했다.

이어 "여자친구로는 어떤가"라고 하자 잠시 망설이더니 "좋을 것 같다"며 되게 잘 챙겨줘서 그렇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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