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한국行 기대.. 비빔밥 먹고파"

김현록 기자  |  2010.06.03 12:28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동훈 기자 photoguy@ 크리스틴 스튜어트 ⓒ이동훈 기자 photoguy@


세계적으로 흥행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여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내스티홀에서 열린 '이클립스' 주연배우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행이 오래 전 결정됐다"며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천안함 사태 이후 최근 한국의 정세 때문에 한국행을 망설이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예전에 결정된 사항이라 상황이 이렇다 해서 취소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며 "그것이 아니더라도 늘상 와볼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 기대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팬들도 만나고 싶었다"며 "(정치적인 상황은) 고려하지 않았다. 짧은 기간 왔다 가는 일정에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한국에 와 먹고 싶은 음식으로 비빔밥을 꼽기도 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기내식으로 비빔밥이 나왔다"며 "한국에 가면 먹을 수 있겠구나 기대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함께 방한한 제이콥 역의 테일러 로트너는 "정치적 상황은 솔직히 모른다. 한국에 대해 만나서 팬들을 만나고 싶었고 흥분됐다"며 "하루는 너무 짧다. 다음에는 길게 머물다 가고 싶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테일러 로트너는 '트와일라잇'과 '뉴문'을 통해 북미는 물론 한국에서도 주목받는 청춘스타로 떠오른 미국의 신예 배우들. 영화 '이클립스' 홍보를 위해 지난 2일 오후 방한했다. 이들은 3일 기자회견을 가진 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와 팬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클립스'는 국내에서 200만 관객을 돌파한 '뉴문'에 이은 뱀파이어 청춘멜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3번째 작품. 복수를 위해 탄생한 신생 뱀파이어 군대와 이에 맞서는 뱀파이어 컬렌가와 늑대인간 퀼렛족 연합군의 대결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7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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