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학도병에 대해 감히 정의 내릴 수 없어"

임창수 기자  |  2010.06.03 17:15
탑 ⓒ홍봉진 기자 honggga@ 탑 ⓒ홍봉진 기자 honggga@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학도병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탑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포화 속으로'(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시사회에서 "저희 세대는 사실 학도병에 대해서 학교에서 배우는 것 정도를 알 뿐 잘 알지 못한다"며 입을 열었다.


탑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고, 학도병에 대해 찾아보면서 공부하려고 노력했다"며 "학도병 생존자 두 분을 찾아가서 묻고 싶었지만 감히 나설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탑은 영화 촬영 후 학도병에 대해 간단한 정의를 내려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 감히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탑은 이 영화에서 71명의 학도병을 이끄는 오장범 역을 맡았다.

'포화 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실화를 담았다. 6월 1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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