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한구 "기회가 된다면 개그맨 다시하고파"

김겨울 기자  |  2010.06.03 23:43


차량 절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곽한구가 개그맨으로 복귀하고 싶은 바람을 밝혔다.

곽한구는 3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은 TV연예'에 출연해 그간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그 사건이 일어나면서 (부모님이) 우는 모습을 자주 봤어요. 마음이 너무 그렇더라고요. 개그맨 할 때는 어디서도 자랑하고 싶은 아들이었을텐데, 지금은 숨기고 싶은 아들이지 않을까 싶어요"라면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자랑스런 아들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개그맨 활동을 다시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용서를 받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곽한구는 지난해 6월 중고차매매단지에서 벤츠 승용차를 훔친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고, 집행유예 상태에서 지난 3월 외제 승용차를 또다시 외제차를 훔친 혐의로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이 기각됐다.

곽한구는 2005년 개그맨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독한 것들'코너에 출연 중에 절도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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