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극본 김미숙·연출 최종수 장수봉)의 유오성이 악인의 시대를 연다.
'김수로'에서 악의 축 신귀간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중인 유오성이 극중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더욱더 독하고 악랄한 모습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5일 방송을 앞둔 3회에서 신귀간은 아버지 노신귀간의 죽음을 기리기 위한 순장에서 여의(김채빈)를 데리고 도망친 소년 김수로(박건태)를 찾기 위해 숨막히는 추격전을 펼친다. 이어 족장에 오른 신귀간은 반드시 왕이 되겠다며 구야국의 철을 탐내게 된다.
제작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신귀간이 욕망을 위해 절대악으로 거듭나면서 더욱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낼 예정"이라며 "촬영장에서 보여주는 유오성의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말투는 전 스태프들을 압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생에 신귀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역할에 흠뻑 빠져 연기하는 유오성을 보면 '악역도 저렇게 매력적으로 그려질 수 있구나'는 감탄이 나온다"며 "앞으로 유오성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