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강간 발언, 엄청난 실수"

전형화 기자  |  2010.06.05 14:28
ⓒ\'이클립스\' 홍보를 위해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이동훈 기자 ⓒ'이클립스' 홍보를 위해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이동훈 기자


최근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파파라치에 대해 강간이란 표현을 썼다가 곤욕을 치른 뒤 공개사과 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발간된 잡지 '브리티시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파파라치에게 사진을 찍히는 기분에 대해 "누군가가 강간당하는 것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게 내 삶일 것이라고 예전에는 기대한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같은 작품에 출연한 로버트 패틴슨과의 염문설에 시달리면서 파파라치의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스튜어트는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성폭력 피해자단체들이 "좀 더 적절한 비유를 사용했어야 한다"고 반발하자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스튜어트는 지난 4일 미국 연예전문사이트 피플닷컴과 인터뷰를 갖고 "명확히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단어 선택으로 진정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침해당한이라는 단어가 내 생각을 표현할 더 좋은 단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지난 3일 국내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녀는 당시 인터뷰에서 "어휘 선택이 적절하지 않았다. 그 부분은 후회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당하는 느낌이랄까,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준비도 안됐는데 기습적으로 파파라치가 나올 때 당황하는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아역배우로 입문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패닉룸'에서 조디 포스터의 딸로 눈길을 끌었으며, 2008년부터 시작한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2일 '트와일라잇' 세 번째 시리즈 '이클립스' 홍보를 위해 테일러 로트너와 내한해 화제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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