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3인, 日공연서 눈물 "노래할 수 있어 감사"

전소영 기자  |  2010.06.07 08:02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5인조 남자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명이 새 유닛 활동 정식 돌입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일본 언론인 산케이 스포츠는 6일자 인터넷 판을 통해 " 5일 오후 6시부터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JUNSU/JEJUNG/YUCHUN THANKSGIVING LIVE IN DOME'이란 타이틀의 공연에서 3명의 멤버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산케이 스포츠는 약 4만 6000명의 팬들 앞에서 영웅재중은 "이번 공연을 생각할 때 여러분이 정말로 와줄지 불안했다"며 눈물을 보였고, 시아준수도 이며 "많은 분들이 와 주셔 기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고 전했다.


믹키유천 역시 "계속 노래할 수 있게 해준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 공연에서 이들은 동방신기 유닛의 신곡 4곡을 포함해 총 18곡을 열창했다.


이번 이벤트는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 측이 지난 4월 중순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명으로 이뤄진 '신유닛' 결성을 발표한 이후, 이들 3명이 한데 모여 처음으로 연 공식 행사여서 개최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동방신기 오는 12일과 13일 역시 도쿄돔에서 같은 타이틀로 팬들과 만난다.

한편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 등 3명은 지난해 7월 말부터 한국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권 문제로 이견을 보였으며, 이 갈등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반면 동방신기의 또 다른 멤버들인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여전히 SM엔터테인먼트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룹으로서의 동방신기 활동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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