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BS에 따르면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연출 이재익)가 이번 한국리서치의 청취율 조사에서 라디오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높은 청취율은 18.7%를 기록했다. 이는 몇몇 인기 드라마를 제외한 일반적인 드라마 시청률까지 넘어서는 수치다.
지난 2006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어느덧 5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 '두시 탈출 컬투쇼'는 지난해 전체 라디오 프로그램 중 정상에 처음 등극한이래 1위 자리를 고수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국내 최초로 라디오 스튜디오에 청취자들을 직접 초대하는 공개방송형식으로 꾸며지기 때문에 청취자들과 보다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두DJ의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담백한 진행 방식이 더해져 식을 줄 모르는 인기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구나 프로그램은 라디오 생방송을 매일 촬영해 케이블 TV에서 방송하기까지 하면서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유즈’의 개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월드컵기간에는 내내 다양한 형식의 공개방송을 펼치며 두 명의 MC 중 정찬우가 직접 남아공 월드컵 현장에 파견되어 이원생방송을 한다. 또한 올 여름에는 청취자들을 상대로 한 여름캠프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재익PD는 “청취자분들의 많은 사랑덕분에 청취율 1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컬투쇼의 영역을 더욱 다양하게 확장해서 더 큰 사랑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