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PD "월드컵 라디오중계? 해설도 불가능"

문완식 기자  |  2010.06.07 16:01


KBS 2TV '남자의 자격'이 남아공월드컵 현장의 열기를 전하러 떠나는 가운데 중계권을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남자의 자격' 신원호PD는 7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전의 '이경규와 간다'와는 분명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며 "중계권 문제 때문에 경기 화면은 물론 라디오중계 형식의 실시간 경기해설을 프로그램에 삽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PD는 "이를 위해 남아공현지에서 이경규 씨 등 멤버들이 붉은 악마와 함께 응원하는 장면을 찍은 뒤, 이후 이용수-신기철 등 KBS 축구해설위원 등이 따로 경기장면을 설명하는 오디오를 삽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자의 자격'은 이용수, 신기철 해설위원 등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해설위원 등의 목소리 '출연'을 통해 최대한 현장에서 설명하는 듯한 느낌을 살릴 계획이다.

신PD는 "단독중계로 다양한 해설을 접할 수 없는 시청자들의 갈증에 대한 고려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규 김태원 이윤석 이정진 윤형빈 이정진 등 '남자의 자격' 멤버들 및 제작진은 오는 10일 남아공으로 출국, 오는 12일(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에서 열리는 대 그리스 전과 17일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에서 열리는 대 아르헨티나 전 등 2경기를 관람하고 현지의 열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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